언니가 재미삼아(?) 다이모를 살 때는 별 쓸데없는 걸 다 산다고 생각했다. 근데 이 녀석 정을 붙이다보니 꽤나 재미있더란 말이다. 다이모에 재미를 붙이고 나서 영문 스탬프가 사고 싶어서 한동안 애달다가 주변의 엄청난 만류에 힘입어 포기를 했던 적이 있다. 정확히 말하면 스탬프를 이용한 DIY가 엄청 예뻐보였던 거다. 너 알아서 만들어 보세요(Do it yourself)에 조금씩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다.
스탬프를 포기하고 잠잠했는데 얼마 전 뭐가 계기가 됐던 걸까. 아일렛 펀치라는 녀석을 알게 됐다. 그래서 이것 저것 구경 중 아일렛과 다이모로 핸드폰 줄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게다가 이런 용도의 소품들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사이트가 있다는 엄청나게 놀라운 사실을 또 알게 된 것이다. 어떻게 이런 걸 상품화할 생각을 다 했을까 생각이 든다만은 DIY로 작은 핸드폰 줄이라도 만들라치니 이런 사이트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었다. 결론은 엄청 사들였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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