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nuri's Mini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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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없음 2010/08/09 23:51 by 스타누리


동남아 여행이 세 번째인데 동남아는 물가가 한국보다 싸기 때문에
패키지 여행을 가더라도 주로 호텔이 좋은편이었다.
그래서인지 발리행을 결정하고 숙소에 대한 걱정을 전혀 하지 않았다.
이쯤에서 내가 묵은 숙소를 평하자면 반은 실패였다.
굿웨이 호텔 앤 리조트 (Goodway Hotels and Resort) 홈페이지는 여기.


대학교 엠티 땐 아무곳에서 잘 잤던 것 같은데 이젠 그럴 나이가 아닌지
잠자리가 맘에 안들면 불평이 많아진다. -.-
암튼 발리에서 묵었던 숙소의 단점을 나열하자면,
먼저 조명이 부족해서 상당히 어두웠다는 점. 사진을 밤에 찍긴 했지만 침대방은 정말 어둡다.




그리고 작은 개미가 많다. 과일을 탁자에 방치하면 위험한 일이 발생할지도 모른다.
그래서인지 전체적으로 깨끗하거나 상쾌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




화장실은 좀 단정한 느낌이 들었지만, 샤워 부스는 NG!
샤워기가 벽에 붙어있어서 이마저도 엄청 불편하다.
아침에는 갑자기 물이 끊기기도 하고, 수도꼭지가 잠기지 않았다는 분도 있었다.
어쩌라고 -.-;;




그나마 다행이었던 건 에어컨은 정말 빵빵하게 나온다.
그리고 호텔 수영장은 상당히 맘에 들었다.
사람도 많이 없고 물도 깨끗하고 편하게 쉬기 좋은 공간이었다.




다들 옵션 여행을 떠난 시간에 이용해서인지
썬탠 베드가 많지는 않았지만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었다.
빠듯한 스케줄 뒤에 간만의 여유로움~




음료파는 곳이
풀 바로 옆에 붙어있어서 물놀이 중에 음료를 사먹을 수 있게 돼있었다.
물론 레스토랑과 카페도 별도로 있으니, 맥주나 커피 한 잔 하면서 휴식을 취하기도 좋다.




그리고 자꾸지(JACUZZI)도 있었다. 좀 맘에 드는군 :)






수영장에서 쉬는 동안은 휴가 기분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일장일단이 있겠지만,
발리는 풀빌라로 와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강하게 심어줬던 곳으로 기억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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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ondor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남아쪽은 대부분 개미가 많은가 보내요. 싱가폴도 개미가 많다고 당분있는 것들은 무조건 냉장고에 넣어두라고하던데 무심결에 비닐에 쌓인 과일 바구니를 밖에 뒀더니 개미가 우르르~~~ 과장 좀 하자면 콜라 한방울에도 개미 때들이 달려든다고 하더라구요^^

    2010/08/10 19:12
    • BlogIcon 스타누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태국, 캄보디아는 숙소가 깨끗해서 그런지 개미는 없었는데..싱가폴도 그랬나보네요. 암튼 이번 발리 숙소는 좀 기대 이하였음 ^^

      2010/08/11 21:43
  2. BlogIcon 다연하준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나는 싱가폴에서 묵은 호텔에서 그러지 않았는뎁..
    나는 신행일정에 싱가폴이 있었는데, 현지에서 선물로 과일바구니를 줬거덩,
    그거 먹다 남겨 껍질채 뒀는데 암이상 없었삼~~~,
    아마 호텔마다 조금씩 틀릴수도 있을듯....
    암튼, 여행을 이리 자유롭게 다닐수 있는 당신이 너무 부럽소!~

    2010/08/18 10:57
    • BlogIcon 스타누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신행하고는 다르잖냐~
      패키지 여행은 복불복인가봐.
      머 그래서 여행이 더 재밌어지는 것이겠지.
      암튼 이번 숙소는 엔쥐!

      2010/08/20 23:06

분류없음 2010/08/07 16:21 by 스타누리


요즘 서울이 아열대 기후가 되어가는 건지 숨이 막힐 정도로 덥고 비가 왔다가 안왔다 그런다.
오히려 발리가 더 서늘(?)했다. 대략 27, 8도 정도였던 듯.

후덥지근한 동남아에서 해양레포츠를 즐기고 싶었으나, 이런 저런 이유로 래프팅을 선택했다.
호텔에서 두 시간 가량을 차를 타고 들어가는 바람에 어디 잡혀가는 줄 았았다는 -.-
차를 타고 한참을 들어가서 도착한 후에 또 한참을 산길을 내려와 드디어 도착했다.
래프팅의 시작점을 어쩜 이리도 좋은 장소로 정하셨는지 감탄!




함께 조정을 도와줄 현지인이 준비하는 동안 근처에서 사진을 좀 찍었다.

사진에 계단이 보이시는지? 저런 계단으로 한참을 내려와야 하는 곳이다.
밀림같은 곳이라는 표현이 맞을려나.





1시간 반 정도 걸렸던 것 같은데 중간 중간 서너번을 쉬었다.
지나오는 동안 박쥐떼가 서식하고 있는 협곡을 지나기도 했고.
엄청난 악취가 진동을 했다. 박쥐 응아 냄새라는 -.-




우거진 수풀과 멋진 폭포수가 떨어지는 곳을 지나기도 했다.




이미 강원도 한탄강에서 래프팅을 경험한 몸이라 비슷하려니 생각했지만,
한국 래프팅을 생각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그때도 아주 좋아라했었지 :)
정말 오지의 밀림에서 즐기는듯한 색다른 경험이었다.





아래는 방수팩에 넣은 햅틱으로 찍은 사진들.
방수팩을 제대로 사용해 보려면 워터 파크도 한번 가야할텐데..





이번 여행에서 방수팩 활용도가 가장 높았던 부분은 래프팅 동영상 촬영이었다.
햅틱으로 동영상을 제대로 찍어본 적이 없었는데 15초 단위로만 찍혀졌다.
설정 바꾸면 길게 찍어지는 것 같더라만은. 그덕에 집에서 또 편집했다.
박쥐떼가 있던 협곡을 지날 때나 좀 더 익사이팅한 부분에서는 나도 즐겨야되니 동영상은 생략.
한산한 곳에서만 찍어서 지금은 살짝 후회가 되긴 하지만 암튼 감상해 보시길.






발리하면 서핑과 해변이 먼저 떠오르겠지만 특별한 묘미를 즐기수 있는 activity 였다.
끝나고 나올 때는 조정을 도와줬던 현지인의 무릎에 거머리도 붙어있었다. @@
이렇게 험한 곳인 줄 알았다면 가지 않았을까?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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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다연하준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꺄옷!!! 레프팅이 완전 신났을거 같은데,
    눈이 넘 즐겁삼.... 거머리만 아니었음 좋은 추억으로 끝났을텐데;; ㅋ

    2010/08/18 10:58
    • BlogIcon 스타누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거머리는 내 다리에 안 붙어서 다행이었지만,
      박쥐도 특별한 경험이었당.
      언제 이런 걸 겪어보겠어~ 래프팅 진짜 재밌었음 ㅎㅎ

      2010/08/20 23:08

분류없음 2010/08/01 11:28 by 스타누리


발리는 신기하게도 과일이 놀라울 정도로 맛이 없었다.
이것은 수박이구나, 이것은 망고구나 인지만 할 수 있는 정도의 맛이랄까.
혹은 과일에서 단맛을 쪽 빼버리는 기술을 가지고 있거나.
열대과일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었던 나에게는 너무나 절망적인 맛이었다.

현지 가이드마저도 한국 과일이 더 맛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맛있는 과일을 하나 추천하기를, 망고스틴.
저녁에 호텔 가기 전 마트에 들러서 과일 구경도 하고 이것저것 먹을 거리를 샀다.




낮에 먹었던 과일의 충격 때문에 쉽게 손이 가지는 않았지만, 망고스틴과 망고를 업어왔다.
아.. 근데 망고스틴은 정말 맛있었다!




인도네시아 국민 맥주 BINTANG과 가장 유명한 초콜릿이라는 TimTam 그리고 스낵류 몇가지.
BINTANG은 그리 강하지 않고 가볍게 마실 수 있는 맥주인 것 같았다.
한국에서는 WABAR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함. :)
맥주, 팀탐도 맛나고~ 과일은 망고스틴 때문에 좀 풀렸다.

발리는 짐바란 씨푸드 부페가 유명한 걸로 알고 있다.
옵션 여행 중에 있었지만 나는 식탐이 그리 강하지 않은 편이라 패스하고.
한국 올 때 TimTam 큰 박스로 몇개 사왔다. 호호-

발리 여행 간다면 기억하실 것..
과일은 망고스틴, 맥주는 BINTANG, 초콜릿은 TimTam.
푸짐한 먹거리를 원하시면 짐바란 씨푸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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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로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망고스틴은 양껏사서 까먹는게 제맛이죠
    그리고 망고는 한국에서와는 달리 당도가 장난아리죠 :)
    밤에는 빈탄과 함께 ㅎ

    2010/08/01 14:47
    • BlogIcon 스타누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밤이 되니 새콤달콤한 망고스틴이 땡기는군요.
      BINTANG도 늦은 밤에 한캔 하기에 은근 괜찮은 맥주였는데 말이지요. ㅎ

      2010/08/02 22:09
  2. BlogIcon Har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격도 착하고 맛도 좋은 망고스틴이죠.
    다른건 정말 닝닝해요. 다른 동남아는 안 그런데 발리는 왜 그런걸까요..;
    그래도 발리는 좋아요 ^-^ 몇번을 가도 새롭고... 생각보다 넓구요.
    아, 또 가고 싶네요.

    2010/08/01 17:35
    • BlogIcon 스타누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패키지 여행한 다른 여행객들 사이에서도 밍밍한 발리의 과일은 미스테리로 남았답니다. 그래도 망고스틴은 역시 자꾸 생각나네요. :)

      2010/08/02 22:11
  3. condor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과일은 처음 보는듯~ 그냥 지나쳤을 수도 있었겠지만요~
    그런데 두리안은 없었나 보내요. 맛있지만 냄새때문에 멀리하고픈 계륵같은 과일ㅠ.ㅠ

    2010/08/02 10:59
    • BlogIcon 스타누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그래도 두리안 얘기를 많이들 하시더라고요.
      어디는 냄새가 너무 심해 호텔 반입 금지라더라고요.
      담에 동남아 쪽 여행가면 시도해봐야겠다는~

      2010/08/02 22:13
  4. BlogIcon 다연하준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TIMTAM은 한국에서도 팔꺼로~ 코스트코에서 종종 망설이다 안사곤 했는데..
    (고놈의 살..!)
    나와 함께 코스트코 나들이 함 가자규~~
    글구 맥주는 그립고나 ㅠ.ㅠ
    (아~ 수유를 끝내야할텐뎁..)

    2010/08/18 11:01
    • BlogIcon 스타누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그래도 요즘 눈에 띄는 것이...
      링코나 올리브영에도 팔더라구..
      코스트코는 싱글족에게는 너무나 과한 곳임 ㅋㅋ

      2010/08/20 23:09

분류없음 2010/07/30 22:23 by 스타누리


얼마 전 남해 힐튼에 다녀오고 나서 "환상의 커플"에 나온 곳 아니냐는 질문을 수차례 받았다.
그래서 이번 발리 여행 전에 "발리에서 생긴 일"을 4편까지 보고 출발했다.
보고 가면 뭔가 좀 색다를까봐 :)
아무튼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의 촬영지였던 울루와트 사원에 들렀다.




울루와트 절벽사원을 올라가다 보면 곳곳에서 멋진 장관을 만날 수 있다.
탁 트인 인도양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다.
약간은 제주도 주상절리를 연상케하기도 하는 듯.





울루와트 사원에서 기다리고 있는 또다른 구경거리는 원숭이이다.
구경거리라고 하기에는 너무 사나워서 가까이 가긴 좀 무섭다.
안경, 모자를 뺏어가는 손버릇이 나쁜 놈들이다.
귀걸이, 목걸이 등 반짝이는 것들을 좋아해서 (영악한 것들..)
사원에 가기 전에 모두 빼고 가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이 잡아주고 있는 어미 원숭이. 직접 보니 신기하네.




발리 여행에 절대 빠지지 않는 곳이 울루와트 절벽사원이라고 한다.
발리섬 아랫쪽 반도의 최남단에 위치한 울루와트에서 2010년 여름휴가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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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Har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발리에서 원숭이에게 선그래스를 한번 털렸지요.
    동행하던 지인이 잡아주려고 했지만 실패 ㅋㅋ
    어쨌거나 전 원숭이가 싫어요 ㅎㅎㅎㅎ

    2010/08/01 17:36
    • BlogIcon 스타누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거기 있는 동안 안경 뺏긴 사람을 여럿 봤다지요.
      뺏긴 물건 찾아주고 돈받는 현지 할머니들과 원숭이가 공생 관계임에 틀림없어 보이더군요. ㅋㅋㅋㅋ

      2010/08/02 22:18
  2. BlogIcon 다연하준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꺄옷, 눈이 즐거워~~~ 당신 덕분에 ^0^
    집안에 있는대도 웬지 시원한 느낌이 드는고나~

    2010/08/18 11:02

분류없음 2010/07/01 21:54 by 스타누리


오래 전부터 여기 한번 가보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던-
남해 힐튼 골프앤스파 리조트를 다녀왔다.
홈페이지에서 본 객실 VR에 완전 반해버렸다고나 할까. (홈페이지는 여기)




우리가 묵은 방은 52평형 디럭스 플러스 스위트.
내가 좋아하는 모던하고 심플한 거실, 넓고 훌륭했다. 조명도 좋고.
어떻게 하다보니 날짜가 월드컵 16강과 맞물려서, 과일이랑 과자에 맥주까지 준비해서 갔다.
여기서 방방 뛰면서 봤었는데 그날 아쉽게 놓친 찬스가 너무 많아서 허탈했었지.




거실을 중심으로 양 옆으로 비슷한 크기의 룸과 욕실이 하나씩 있다.
한 방에는 싱글 베드 2개에 센스있게 액자도 걸려있다.




침대 맞은 편 욕실쪽 벽면.




욕조는 삼면이 유리다. 집으로 그대로 가져오고 싶은 욕실 :)




거실 옆에는 별도로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취사도구가 구비가 되어 있었지만, 지금은 취사 금지 안내문이 붙어있었다.
냉장고랑 계수대는 있어서 간단하게 과일 정도는 준비해가도 좋다.




저녁은 리조트 내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인 Breeze의 풀사이드 바비큐 부페로 예약했다.
(1인 45,000원 / 세금 10%, 봉사료 10% 별도)
그날 비가 많이 와서 야외 수영장에서 하지는 못 하고 그냥 실내에서 하는 바람에
야외 BBQ 부페가 주는 색다른 분위기를 느끼지는 못 했지만 그래도 맛은 good.
사진찍을 정신도 없이 너무 열심히 먹어서 그날 저녁은 아주 힘들었다.


그래서 근처에 바람도 쐴겸 돌아다녔는데 골프 코스가 보인다.
사실 남해 힐튼 근처에는 그렇게 놀거리가 별로 없었다.
골프를 치거나 아니면 그냥 휴양 목적으로 올 곳으로 적당할 듯.




밤이 되면 변신한다. 이렇게.
기회가 된다면 또 오고 싶다.
그때는 비가 안 왔으면 좋겠는데,, 야외 수영장은 가봐야 될 거 아니야.









여기는 남해대교 -
좋은 공기 마시고,
아주 잘 먹고,
푹 쉬다가 갑니다.
담에 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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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ondor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만 보니....환상의 커플 찍었던 곳 아닌가요?

    2010/07/02 09:14
    • BlogIcon 스타누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기 간다고 했더니 반이상은 환상의 커플 얘기를 하더만요.
      제가 그 드라마를 못 봤는데요. 쿡티비로 보든지 해야겠어요. ㅎㅎ

      2010/07/02 22:22
  2. 사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구랑 갔다 온거야? 넘 좋아 보인다....
    나두 가고 싶지만 ㅋㅋㅋㅋ 암튼 무지 부럽삼.

    2010/07/05 15:59
  3. BlogIcon 다연하준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꺄옷~~~~ 좋은뎁!~
    여기도 괜츈한 아이템으로 찜..~
    나는 하슬라뮤지엄호텔 완전 강추!!~~
    대박이야~~ 거기에 아이들 자라면 같이 꼭 갈라궁.. 너도 함 찾아보시게~

    2010/08/18 11:09

분류없음 2010/02/14 00:14 by 스타누리


나는 익숙하지 않은 육류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이 있다.
그래서 누군가가 말 고기나 캥거루 고기 등을 권한다면, 넙죽 받아먹을 자신이 없다.
우리나라에서 먹었던 유황 오리도 그렇게 맛있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 했지만,
유독 이번에는 베이징덕을 먹어봐야 겠다는 사명감같은 게 있었다.

하지만 호텔 1층 부페에서 처음 접한 베이징덕은 정말 절망적이었다.
그건 분명 육류에서 오는 거부감은 아니었는데 아마도 전병이 오래되지 않았나 싶다.
그리하여 또다시 같이 간 중국 engineer가 직접 추천해주고 예약까지 해준 곳으로 고고씽.
이번에도 절망적이라면 다시는 북경오리를 입에도 올리지 않으리-


비둘기 스프, 상어 입술 요리 등 역시 독특한 재료의 음식이 많았으나,
모두 거부하고 나름 최대한 평범한 재료들로 만들어진 메뉴를 주문했다.


그리하여 처음은 버섯 대나무 스프.



베이징덕이 살짝 느끼하다며 채소를 하나 주문하라길래 중국임을 감안하여 청경채로 선택.




그리고 두둥! 베이징덕.




이건 보너스 - 상상하시는 것이 맞고요,, 뒷면은 더 적나라했으나 패스.
주문하지 않았는데 나와서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아마 이것도 먹으라고 준 것일 거다.




전병에 양파, 오이 올리고 베이징덕을 춘장에 찍어서 말아 먹으면 된다.




맛을 평하자면 굉장히 맛있었다.

스프도 나쁘지 않았고 청경채를 곁들인 맛도 아주 좋았다.
역시 호텔 부페에서 먹은 녀석의 야릇하고 역한 맛은 전병이 맞았다.
끝맛을 잡아주는 그 고소함이 아마도 전병의 역할인 것인데 말이지..
여기서 다시 시도하지 않았다면 베이징덕은 원래 역한 맛인 줄로만 알았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추가로 주문한 오리 내장 볶음.
이걸 추천받고 처음엔 걱정도 됐으나 메뉴판 보니 이정도는 상당히 노멀한 음식이길래 주문했다.
사실 곱창도 거의 안 먹지만 아무리 이상해봐야 곱창같겠거니 해서 주문했는데 상당히 맛있었다.
고추잡채랑 비슷한 맛에 쫄깃한 면발같은 질감이라고 하면 제대로 전달이 되려나.
꽤나 맛있어서 앞으로는 이상한 재료의 요리에 그래 이거 한번 먹어보자 하고
겁없이 덤빌 대범함을 키워도 될까 하는 생각도 잠깐 했다.





중국 출장가는 사람에게 여기 가보라며 추천하려고 메뉴판에 있는 레스토랑 이름을 찍어왔다.
어떻게 읽는지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추천해준 중국 engineer 말로는,
중국내에서도 유명한 프랜차이즈라고 하니 보증된 곳인 듯 하다.
규모에 비해 영어로 의사소통이 불가능해서 의아했지만 메뉴에 한글도 있어 주문은 가능하다.
최소한 재료에 대한 궁금증은 해소가 된다.




포스팅한다고 검색하다보니 "진취덕"이라는 곳이
베이징덕으로 꽤 유명한 곳인 모양이다.
미리 알았으면 거기에 예약해달라고 부탁했을걸 하고 생각하다가
포스팅 내용을 거의 다 채운 후에 다른 블로그 사진과 글자를 비교해봤더니,
여기가 "진취덕"이구나!



뭐 이런 반전이.. -.-
어이없게도, 이번 중국 방문은 얻어 걸리는 게 정말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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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하톨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베이징카오야! 전취덕 북경오리 정말 맛있죠??ㅠㅠ
    전취덕은 중국어 회화 책에도 나올 정도로 유명한 음식점이랍니다.
    티스토리에서 링크 보고 들어왔다가 반가워서 글 남깁니다~ㅎㅎ

    2010/02/14 16:03
    • BlogIcon 스타누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것도 모르고 간 곳이었는데
      굉장히 유명한 곳이더라구요. ^^
      주변에 북경간다는 분있으면 바로 추천해드리려구요. ㅎㅎ

      2010/02/17 21:39

분류없음 2010/02/12 00:26 by 스타누리


출장은 언제나 길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전제로 떠나기 때문에,
출발 전에 주말까지 있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혹은 기대감(?)으로 현지 day tour를  검색해봤다.
그러다가 우연찮게 한국에서 운영하는 여행사 사이트를 알게 됐는데,
상품이 많지는 않았지만 중국내 day tour 상품이 있다!

하나투어에서 별도의 카테고리에 마련된 팝콘투어라는 곳인데,
숙박이나 비행편은 회사에서 마련해주는 출장자들에게 이런 상품이 아주 좋을 듯하다.
만리장성이 하루만에 갔다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것만도 출발 전 큰 수확이었으나,
3일짜리 단기 출장이라 나는 이용하진 못 했다. 아깝;;
하지만 덕분에 이화원이라는 곳도 유명한 관광코스라는 것 정도를 알게 됐다.




training 마지막 날 일찍 끝나서 같이 간 중국 engineer가 구경가자며 한 곳을 추천했는데,

이름이 summer palace라고 한다. 처음에는 왠지 휴양 리조트스럽다 생각했다.

안내판에는 중국어/영어/한글/일본어 4개국어로 설명이 되어 있어서
시간이 허락한다면 천천히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러던 중 처음 안내판을 읽어보니 이화원이라는 단어가 눈에 띈다.
그래서 영어 설명과 비교해보니 summer palace = 이화원. @@




이화원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서북쪽으로 10km 떨어진 교외에 위치한 중국 황실의 여름 별궁이자 최대 규모의 황실 정원. 총면적이 2.9k㎡에 이르며 자연 풍경을 그대로 이용한 정원에 인공 건축물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 중국 조경 예술의 걸작품으로 199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 네이버 백과사전

서태후의 여름 별궁 그래서 summer palace.
안내판 안 봤으면 거기가 이화원이라는 것을 한국와서 알 뻔 했다.
아무것도 모르고 따라나서면 이렇게 된다는 교훈을..




나름 산중턱인 것 같았는데 호수가 있길래 인공호수려나 했는데, 정말 인공호수였다.
게다가 호수 북쪽의 산은 인공산이라고 한다.
말로만 듣던 중국의 인해전술인가.



역사와 전통에 문외한이라 펼쳐져있는 것만큼 많은 것을 흡수하고 오지는 못 한 것 같다.
하지만 중국 역사를 뒤흔들었던 서태후의 아름다운 별궁 구경 중,
가장 아름다운 장소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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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cosmopolitan8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저도 가봤는데...
    하필 그날 카메라가 고장나서 사진이 한장도 없다는...ㅠ.ㅠ
    아 다시 북경에 가면 이화원에 꼭 갈거라는...
    암튼 사진 잘 보고 갑니다.

    2010/02/12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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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짧게 다녀온 출장길이었는데 많은 곳을 구경하고 왔었더랬지요.
      전 다음에 북경에 간다면 만리장성을 가봐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답니다. ^^

      2010/02/13 16:14

분류없음 2010/02/04 00:05 by 스타누리


나 또한 까막눈에 아는 중국어라고는 "니하오"와 "씨에씨에"뿐이었으니,
목적지를 종이에 한자로 적어가야 지나가는 이들에게 길이라도 물어볼 수 있다.

전문대가는 천안문 광장 건너 편에 있었으나 의외로 찾기가 쉽지 않았다.
중국말로 설명을 해서 말은 통하지 않았으나 길에서 만난 중국인들은 상당히 친절했다.
덕분에, "前門大街"가 적힌 종이 한장으로 도착한 곳.




청나라 말 북경의 상점을 재현해 놓은 테마거리
라 모든 상점들은 전통식 건물이다.
맥도널드, ZARA, H&M 등이 모두 부조화스러운 건물에 입점해있어서 신기했다.
하지만 아무래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스타벅스.





아래 사진에는 UNIQLO.
곳곳에 중국 유명 상점들로 짐작되는 곳이 많았으나, 정보력 부족과 까막눈 탓에 모두 패스.
역시 여행은 준비가 반이던가.
실 여행이 아닌 출장으로 온 것이니 이 정도면 상당히 선전한 편이라고 생각한다. :)




그 와중에 만주로 짐작되는 빵가게가 눈에 확 들어오길래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개당 500원정도 했으나 2개만 업어왔다.




이 아이들은 다 똑같이 생겼더니만 맛이 모두 다르단다.
많이 먹지도 못 하면서 많이 사고 싶어서 겨우 참았다.




그리고 아까 봤던 스타벅스로 고고씽!




아악-- 꺼냈더니 흰빵에 빨강 도장이 부스러져서 다 떨어졌다. T^T

맛은 아무래도 쌀이 주재료인 듯 무덤덤해서 처음에는 이게 뭐지 했지만,
계속 먹다보니 달지도 않고 살짝 고소하니 맛있었다.


스타벅스에는 베이징 올림픽 덕분인지 머그컵도 다양하다.
기념으로 하나 살까 했는데 깨지는 물건이라 귀하게 모셔올 자신도 없고,
가격도 싼편은 아니라 사진만 찍었다.




스타벅스에서 쉬다가 호텔로 가려고 나오니.. 밤에는 더 예쁘게 꾸며놓았구나!





나는 방랑벽이 있는 건가.
공항에서 호텔로 가는 택시 안에서 기분이 업되더니, 한바퀴 돌고나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헬로우 베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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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없음 2010/02/02 23:18 by 스타누리


베이징 도착하고 호텔에 짐풀고 나니 점심시간 약간 지난 시간이었다.
급하게 출발한 출장이라 아무런 정보도 없고 호텔 직원에게 문의하여,
천안문이 그리 멀지않다는 정보를 입수하였다.

그리하여 찾아간 천안문 광장에서-
베이징 칼바람을 온몸으로 느끼고 왔다. 어찌나 춥던지.




천안문 광장으로 들어가는 모든 입구에는 x-ray 검색대가 있어 작은 가방은 모두 검사를 한다.
지하철에서도 검색대가 있는 걸 보면 이상할 것도 없다.




뜻하지 않은 출장길에서 천안문 광장을 담아오는 행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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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없음 2009/09/16 21:33 by 스타누리


제주도 3대 폭포 중 하나.
천지연, 천제연폭포는 이미 가본 적이 있고 너무나 유명한 곳이지만,
정방폭포는 이름도 처음 들어 생소했던 곳이다.


정방폭포(正房瀑布)는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심가에서 1.5km 동남쪽에 있는 폭포이다.

한라산 남쪽 사면에서 발원하여 남쪽으로 흘러내리는 애이리내의 남쪽 하단에 발달한 폭포로 폭포수가 바다로 떨어지는 동양 유일의 해안 폭포로 세계적으로도 자메이카던리버폭포 정도 만이 잘 알려져 있는 희귀한 형태의 폭포이다. 주상절리가 잘 발달한 해안 절벽에 수직으로 떨어지는 20여 미터의 물줄기가 남쪽 바다의 푸르른 해안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어 천지연폭포, 천제연폭포 등과 함께 제주도를 대표하는 폭포로 알려져 있다.[1]






이번 제주도 여행 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장소이다.

폭포가 이렇게 멋질 수도 있구나 감탄을 마지않았던 곳이다.

처음 맞닥뜨렸을 때의 감동이 아직도 생생한 것 같다.
한라산의 정기를 받아 제주도 남쪽 바다로 바로 떨어지는...
동양 유일의 해안 폭포라고 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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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라오니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방폭포는 보면 볼수록 시원한 것 같습니다..
    그 옆에서 파는 해산물도 땡기네요..^^

    2009/09/1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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