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nuri's Mini Story

공지 사항

분류없음 2009/05/08 16:00 by 스타누리

아프레미디 (APRES-MIDI)
요즘 레드벨벳 컵케이크를 먹어보고 싶어서 컵케이크 전문점을 찾고 있었는데,
산에 갔다가 신세계 센텀 지하에서 눈이 멎은 곳이다.
레드벨벳 있냐고 물어봤지만 대답은 No.


쇼케이스에 진열된 미니컵케이크를 바라보다 종류별로 쓸어와버렸다.
컵케이크는 미니인데 가격은 미니가 아니다. 개당 2,000원.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완전 달다. 고로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는 말씀.
포장은 신경써서 해주니 단 것을 좋아하는 지인들이 있다면 선물용으로는 좋을 것 같다.
가격의 압박만 없다면 말이지. -.-


쇼케이스 한편에는 미니컵케이크가 그리고 다른 한편에는 마카롱이 있었다.
신세계 강남점에서도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강남점은 아마 마카롱만 판매했던 것 같다.
강남점에서는 형형색색의 마카롱만 보며 지나쳐서 거기도 아프레미디인지는 기억나지 않는다만.
그건 다음에 확인해 보기로 하고.


취리히 슈프링글리 (Sprungli)
마카롱을 본 김에 작년에 스위스에서 먹었던 마카롱이 생각나서 사진을 찾아냈다.
슈프링글리는 스위스에서 가장 유명한 초콜릿 상점이다.
취리히 호수 방향으로 반호프 거리를 따라 올라가면 만날 수 있다.
그때 가지고 간 여행 책자에 유명한 곳이라고 언급되어 있길래 들어가서 실컷 구경했었다.


선물용 초콜릿을 구입하러 들어갔다가 마카롱이 예쁘게 쌓여있어서 사진에 담아왔었다.
하지만 달다구리 포스가 너무 강하게 느껴지지 않는가.
단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눈도장만 찍고 선물용 초콜릿만 구입해서 나왔다.


스위스 여행의 동반자이자 가이드 겸 운전기사 및 보호자 역할까지 담당했던,
Ivo에게 줄
초콜릿도 잊지 않고 준비했었다.
하지만 스위스를 떠나는 마지막 날에 Ivo가 다시 답례로 마카롱을 건네줬다.
그래서 결국
슈프링글리 마카롱을 맛 볼 수 있게 됐다.


입에 넣으면 그야말로 살살 녹는다.
하지만 마카롱도 꽤 달아서 커피없이는 여러개 먹기는 힘들었다.
난 이런 녀석들 때문에 커피를 좋아하게 된 건지도 모르겠다.


컵케이크와 마카롱 모두 달아서 자주 먹게 되지는 않을 것 같다.
그래도 언젠가는 제대로 된 레드벨벳을 먹어보고야 말테다.
예쁜 디저트들이 줄 서 있는 화려한 쇼케이스 앞에서 놓아버리는 정신줄을 꽉 부여잡고.
그때는 꼭 하나만 사야지. :)



(+)
베프님 말에 의하면 취리히 슈프링글리에서 판매하는 것은
마카롱(macaron)이 아니라 룩셈버글리(Luxemburgerli)라고 하네요.
unlike the macaron, the Luxemburgerli is lighter and more airy in consist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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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또롱군 엄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이가 드니... 단게 싫다는... ㅋㅋㅋ 보기만 해도 달다...
    우어어~ 침 고인다...

    2009/05/13 22:04
  2. BlogIcon 뜬구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prüngli 샵에서 파는 저거는 마카롱(macaron)이 아니라 룩셈버글리(Luxemburgerli)야.
    두 개가 다른거더라구. 예전에 나도 궁금해서 찾아봤거든. ^^
    unlike the macaron, the Luxemburgerli is lighter and more airy in consistency

    2009/05/13 23:14
    • BlogIcon 스타누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카롱이 아니라 다른 이름이 있었던 걸로 기억해서 살짝 검색도 해봤었는데 그래도 마카롱이두만 어케 찾았데..@@

      2009/05/15 10:48
  3. 수갱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왠만한 케잌은 잘 먹는데 컵케잌은 내스탈은 아닌듯 하이....
    그냥 그랬지?^^

    2009/05/14 19:21
    • BlogIcon 스타누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나는 무미건조하거나 치즈가 듬뿍 들어간 빵이 내 타입이구나하는 결론을 내렸다는.
      그래도 가끔 단 거 땡길 땐 커피와 함께~

      2009/05/15 10:50
  4. 수갱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래마을 고매드 카페 없어진거가?
    거기 빵 맛있었자나!!!!

    2009/05/18 20:52

분류없음 2008/10/05 00:09 by 스타누리

취리히 시내에 위치하고 있는 한국 여행객들에게 아주 유명한 독일식 맥주집이다.
http://www.zeughauskeller.ch/

Ivo가 이곳을 소개할 때 코리안 소시지라고 일컬었던 것을 보면 한국 여행객들이 이곳 소시지를 굉장히 좋아해 꽤 유명해진 곳인가 보다.
그래서인지 한국어로 된 메뉴도 구비하고 있었다.
유럽에서 만난 "소시지 요리를 특히 잘 합니다."로 시작하는 메뉴는 정말 쇼킹이었다.
(홈페이지 방문하시면 한국어 메뉴판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

난 특히 소시지 안주를 좋아라하고 그리고 특히 소시지 요리를 잘 하신다는데 잡숴줘야지.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하우스 맥주집에서 먹는 것과 맛은 비슷했지만,
정통 독일식 소시지라고 생각하니 더 맛있는 듯.

건너편 테이블에서 마시고 있길래 난 특별한 맥주를 선택했다. 흐흐.

만드는 과정이 요란하길래 담아왔다. 아하하~ 신난다.
옆 테이블 아가씨도 엄청 재미있어했다. 그리곤 살짝 cheers~!까지 해주는 센스.
(동영상을 많이 찍어올 걸 그랬다보다. ㅡㅜ)


검색해보니 이곳은 예전 무기 창고를 개조해서 만든 곳이라고 한다.
분위기는 이정도.
스위스 가신다면 한번쯤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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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다연에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너무 근사하자나!!
    가끔씩 들르는데 샘날정도로 멋진 사진을 보니~~ 와방 부럽삼!

    나도 동참하고퐈~~~
    나도 좀 즐길걸 그랬어~

    2008/10/06 11:37
  2. Ryoung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컵안에 니 얼굴 다 들어간다.ㅋㅋㅋ 사진조차 재밌노...

    2008/10/13 22:30
  3. BlogIcon zzip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식도 맛있어 보이고 분위기가 좋네요..
    독일 소시지가 최고인데,,, 냠냠..

    2008/11/03 16:17

분류없음 2008/09/11 21:55 by 스타누리
Gandria를 조금 더 멀리서 보면 아래와 같은 곳이다. (아래 사진은 wikipedia 에서 업어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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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o from wikipedia

그리고 이렇게 어렵사리 레스토랑이 몇 곳 있다.

보시다시피 호숫가라기보다 호수 위(?)라고 하기에 더 알맞을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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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한 곳에 들러 저녁 식사를 즐기다 왔다.
스위스와 이탈리아 경계에서 두 나라의 레스토랑을 가 본 결과,
이탈리아 레스토랑의 음식이 한국인의 입맛에 더 맞는 것 같았다.
가격도 스위스보다 확실히 저렴하다.
스위스에서는 치즈나 햄, 베이컨 등이 강렬한 맛을 내는 경우가 많았다. 실패 확률은 30%정도?
이 레스토랑의 거의 모든 테이블에 노란 밥이 포함된 음식이 서빙되어 있는 걸 봐서는
여기 대표 음식인 것 같았는데 역시 치즈향은 한없이 강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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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한 주문은 새우 요리로 - 이런 녀석은 실패하기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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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이 예뻐서 사진을 찍고 있으니 아저씨가 와서 포즈도 취해주신다.

명랑 사회 건설을 위한 유쾌 발랄한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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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ndria의 멋진 레스토랑에서
해질 녘까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다.
그 시간 동행해 준 Ivo와 그의 Heidi와 함께-
다시 한번 말하자면 그들이 아니었다면 나의 여름 휴가는 정말 우울했을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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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young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저 분이 ivo..
    니한테 들은 이야기때문인지 뒷모습마저 친절해보이네 ㅎㅎ

    2008/09/17 12:30
  2. 논다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고~ 배아파라!!!!!!

    2008/09/21 01:39

분류없음 2008/09/10 00:14 by 스타누리
Gandria는 Lugano호수 근처의 그림같은 작은 마을이다.
아주 좁은 골목길들 사이를 지나다보면 예쁜 집들과 오목조목 꾸며놓은 레스토랑을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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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이렇게 호수변을 따라 운치있는 좁은 길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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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위험할 수도 있을 것 같은 골목길이었지만
한적한 이런 분위기가 왠지 발길을 계속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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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자유 여행이나 패키지 여행을 왔다면 과연 여길 올 수 있었을까.
호숫가를 바라보면서 멋진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들른 곳.. 무척 맘에 드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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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없음 2008/09/01 22:02 by 스타누리
루가노 호숫가를 걷다가 골목길을 들어가면 샵들이 즐비한 곳을 만날 수 있다.
살짝 인사동 분위기가 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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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가서도 부끄러운 짓을 하고 왔다. 우울할 때 보면 기분 좋아지는 사진이 될 듯. 크크.
이러고 사진찍고 놀다 지나가니 다른 그룹이 다시 여기서 이러고 사진 찍고 놀고 있었다.
이런 이상한 짓은 만국 공통인가 보다.

밀라노는 못 가고 근처까지만 갔다왔지만 밀라노 스타일이라고 해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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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만날 수 있는 80%의 개들이 몸집이 작은 강아지들인 반면,
여기는 80% 의 개들이 몸집이 큰, 아주 큰 개들이었다.
앙칼진 몸집의 개들을 보기 힘든 건 그들의 주거 문화의 기본이 아파트가 아니기 때문일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씁쓸한 서울 아파트 값이 스쳐 지나가는 건 무슨 조화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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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가노를 떠나기 전에 "사진 찍어주세요"하고 앉아있는 센스있는 견공 한마리를 만났다.
짝퉁 옆에서 짝퉁인냥 앉아있는 진퉁님도 참 stylish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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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없음 2008/08/30 22:24 by 스타누리

지리적으로 스위스령이지만 이탈리아와 가까워서인지 이탈리아적인 요소가 많은 곳이다.
스위스의 주언어가 독일어이지만 Lugano에서는 이탈리아어가 더 많이 쓰이는 듯했다.
무엇보다 Lugano호의 아름다운 호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 피서지로 유명한 듯.
웃통 벗고 돌아다니시는 six pack 사나이들도 꽤 만날 수 있다. 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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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눈요기로 만든 줄 알았는데 정말 체스게임을 할 수 있었다.

참 정리도 잘 해놨지. 한국이었어도 이렇게 정리가 잘 되어 있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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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숫가 숙박 시설들도 어찌나 예쁘게들 꾸며 놓았는지.
꽃을 굉장히 사랑하는 나라인 것 같다.
희한하게 무궁화가 참 많았는데,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서울에서보다 더 많이 볼 수 있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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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 피서지로 유명할 뿐 배낭 여행객들이 많이 들르지 않는 곳이라
조금만 외딴 곳으로 가면 동양인은 찾기 힘들었다.
간혹 레스토랑에서 신기한 시선을 받기도 해서 더 흥미로웠던 곳으로 기억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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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정말 엄청 돌아다녔더랬다.

여행도 체력이다. 엄살 피우고 있지만, 그래도 수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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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민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단하다~
    정말 빡쉰 일정을 소화해낸듯한데~

    그나저나 너무 날씨도 좋고 햇볕도 좋고, 모델 표정이 좋아서 샘난다야~ ㅋㅋㅋ

    그렇게 좋았던거삼!?~

    2008/09/01 14:14
    • BlogIcon 스타누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분간 내가 대리만족 노릇 열심히 해줄께.
      내가 돌아다니기 힘들 그날이 오면,
      그땐 당신이 대리만족용 포스팅을 열심히 올려주시구랴..

      2008/09/01 21:58
  2. 논다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이 확 산다!!!

    2008/09/21 01:41

분류없음 2008/08/27 20:06 by 스타누리

취리히 시내를 돌아다니다 시원한 커피 한잔이 간절해졌다.
서울이었다면 눈에 잘 띄는 위치에 스타벅스가 있어야 하지만 당최 보이지 않았다.
그러던 중 저기서 어떤 언니가 스타벅스 커피를 들고 걸어오고 있는 것이 아닌가.
메인 도로의 비싼 땅값을 자랑할 것 같은 곳에 있는 게 아니어서 겨우 찾아냈다.

아무튼 어찌나 반갑던지, 잽싸게 들어가서 메뉴판을 봤다.

우리는 스타벅스 커피가 한국이 비싸다는 이야기를 귀에 못이 박히도록 많이도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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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문한 것은 아이스 카페모카 Tall size 1잔이다.

가격은 6.70CHF이다. 1CHF = 대략 1천원. 그래서 가격은 대략 6,700원.
그랬다. 스위스 스타벅스 커피가 한국보다 더 비싼 것이었다.
아무리 비싸더라도 스위스를 따라갈 수는 없다는 사실.
주섬주섬 SKTelecom card를 꺼내서 size upgrade를 외치고 싶었다.

커피를 마시면서 '이 나라 물가는 정말 대단하구만. 적응 안 돼..' 라고 투덜거리다가
한국 가서 빅맥 지수를 찾아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젠 라떼 지수, 모카 지수 같은 게 더 체감하기 쉬운 물가지수가 될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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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는 economist.com - Jul 24th 2008 The Big Mac Index

결국 궁금해서 2008년 7월의 빅맥 지수를 찾아냈다.
당당히 3위에 올라와 있는 스위스다.
그나저나 노르웨이랑 스웨덴은 뭐하는 나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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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혜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특히 노르웨이의 물가는 살인적이라서 예를들면 오슬로시의 맥도널드에서 셋트메뉴를 시킬려면 우리돈으로 11000원내지 20000원을 각오하셔야합니다! 햄버거 딱하나만 먹어도 우리돈으로 6000원~8000원정도니... 그래서 노르웨이나 스위스등에 거주하시는 한인분들은 집에서 밥해먹거나 슈퍼마켓에서 장보고 그런답니다!

    2009/01/13 14:28

분류없음 2008/08/21 00:47 by 스타누리
재작년 캄보디아에 갔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야간 시티 투어 옵션 여행을 따라다니지 않고 언니와 둘이서 돌아다니면서 먹었던 길거리 음식이다.
물론 잘 못 먹으면 탈이 날 수도 있겠지만 너무나도 맛있었고 아무 문제 없었으므로.
그리고 가이드 아저씨에게는 죄송하지만 market을 돌아다니는 자유 시간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여행 중 현지 문화를 느끼기에 좋은 방법 중에 하나가 시장을 가보는 것이라고 주워 들은 것 같다.
대단한 목적 의식을 가지고 간 곳은 아니었지만,
역시 시장은 시장이었다, 사람 사는 곳은 다들 비슷비슷한 듯.

정감가는 빨간 다라이 속 dried fru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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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보이는 커다란 것의 정체는 빵이다.
사흘 밤낮으로 빵만 먹어도 이 빵은 다 못 먹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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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들은 약간 불량 식품처럼 생겼지만, 맛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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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 사려고 들고 것은 간단한 에스프레소 주전자라고 해야하나?
현지 본사 직원분 설명대로라면 일단 물을 넣고 받침대 같은 것에 커피를 넣어서 물 위에 얹은 다음
그걸 끓이면 수증기가 올라오면서 관을 따라 커피 위의 또다른 공간에
에스프레소가 추출된다고 했던 것 같다. 막 열어서 설명해주던데 영어가 짧아서리..
추출된 에스프레소에 물 적당히 붓고 우유 넣어 마시면 카페라떼 되겠지.
아무튼 사진 정리하면서 이거 하나 업어올 걸 그랬나보다하고 후회하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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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도착한 첫 날 먹었던 강렬한 까르보나라와 피자를 나는 잊을 수가 없다.
까르보나라 속 베이컨과 피자의 햄이 어찌나 짠맛이 강한지 정말 깜짝 놀랬었는데,
이 동네는 햄도 숙성시켜 먹는 것 같았다. 이것이 그 짠맛의 정체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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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TV 에서 2년 숙성된 치즈가 광고를 타더라만은,
스위스 가서 fresh 치즈와 2년 숙성 치즈를 몇 차례 비교 시식해봤지만
나는 토종 한국인이 맞는 것인지 비싼 숙성 치즈보다 fresh가 더 맛있었다.
중앙에 있는 둥그런 치즈 중 보아하니 왼쪽이 숙성이고 오른쪽이 fresh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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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들이 "윤다이"를 외치면 한국인을 지칭하는 거라는 사실을 여행
가기 전 어딘가에서 봤는데,
HYUNDAI가 윤다이로 발음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인상적인 스위스 국기 앞치마를 한
유쾌한 아저씨가 어디서 왔냐길래
한국에서 왔다고 말하자 이 아저씨가
정말로 한마디 외쳤다.
"오~ 윤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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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없음 2008/08/14 00:41 by 스타누리
여행 첫 날 취리히를 출발해서 알프스 산맥을 지나 이탈리아 국경까지 스위스를 종단했다.
차로 이동한 시간만 4-5시간 가량 걸렸던 것 같다.
이탈리아 국경을 살짝 지나 Como에서 하룻 밤을 묵고 이튿날은 그 근처를 돌아다녔다.

여기는 이탈리아 넘어가기 전 검문소 앞. 여권을 꼭 챙겨야 된다지만,
스위스 현지인과 함께 차로 이동해서인지 여권 보여달라는 말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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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와서 돌아다녔던 곳을 구글맵에 저장해뒀었는데, 알고는 있었지만 구글맵 참 잘 만들었다.


View Larger Map


스위스, 이탈리아 접경 지역에 있는 루가노호(Lago di Lugano)이다.
구글맵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일부는 이탈리아, 일부는 스위스로 사이좋게 공유하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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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와 스위스 사이를 살짝만 오가더라도 그 차이를 몸으로 느낄 수 있다.
스위스는 굉장히 물가가 비싸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듯이,
두 나라간의 물가 차이를 비교 체험할 수 있다.
동시에 들었던 대로 스위스는 여느 나라와 비교해도 손색없을 만큼 깔끔하고 깨끗했다.
하지만 이탈리아 역시 매력적인 문화유산을 소유하고 있는 멋진 나라임도 무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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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가노호를 등지고 왼쪽은 이탈리아, 오른쪽은 스위스.

꿈의 도시인 로마는 가지 못했지만,
그 사이에서 서서 아쉬움을 달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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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뜬구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보니 다리 중간에 금 간 곳이 국경인가봐.

    2008/08/14 13:09
  2. BlogIcon 민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옷!!~
    멋지다..
    국경의 중간에 서서...

    너무 근사한데~.
    웬지 시공간을 넘나드는 기분이었을듯!

    2008/08/27 15:06
    • BlogIcon 스타누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UK 출장 가서 놀았던 것도 아주 기억에 생생한데,
      역시 휴가 받아서 여행 갔더니 맘도 편하고 좋더만;;
      뜬구름양 덕분에 잘 댕겨왔지 머~
      당신도 담에 한번 같이 가볼테야~? ㅋㅋ

      2008/08/27 19:51
  3. BlogIcon 민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다연양이 발목잡지 않았다면, 벌써 댕겨왔을듯!~
    담에 또 기회가 된다면 나도 권장해주삼 ^^

    언제든 동참할 마음의 준비만은 되어 이쓰니~~
    (마음은 저기 구만리 떨어진 곳까지 날아갔다우~)

    2008/09/01 14:13

분류없음 2008/08/10 16:22 by 스타누리
San Bernardino 가는 길 중턱에서 만난 방목된 소들.
가둬두고 키우는 우리네 소와 비교한다면 확실히 스트레스는 받지 않을테다.
사람인 내가 봐도 부러운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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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은 날씨가 참 좋았더랬다.
마구 셔터를 눌렀는데 이런 사진도 건졌다.
작렬하는 태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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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 위의 푸른 하늘과 따뜻한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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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평화로운 이 풍경 속의 실체도 담아 왔다.
알프스와 요들로 대표되는 스위스의 또 다른 상징인 방목된 소들의 방울소리다.
(2년 가량된 디카이지만 동영상 촬영이 처음이라 덕분에 편집 공부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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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광고에서나 겨우 볼 수 있을 듯한 풍경이다.
이런 목가적인 풍경과 깨끗한 자연환경이
한 번 가보면 푹 빠지게 되고 마는 스위스의 매력인 것 같다.

만약 후생이 있다면 그리고 태어날 때 국가를 선택할 수 있다면,
나는 스위스라는 곳을 선택하고 말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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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옥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젤 밑에사진이 너무 좋아, 신랑과 한참을 쳐다봤어. 꼭 다시 데려가 주겠다는데 언제가 될런지
    -.-;;이사진 찜!!가지고감~

    2008/08/16 18:35
  2. 논다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가 이렇게 깨끗했나? 우와~

    2008/09/21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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