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어렸을 때 이후로는 눈오는 게 전혀 반갑지 않은 나는,
오늘 또 눈이 내릴 거라는 예보를 접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커튼을 젖혔더니 오마이갓 너무 많이 온다.
운전할 생각은 애초에 접었고 질퍽거리는 거리에 넘어질까 두려움에 떨면서
출근하기 싫어서 휴가를 내버릴까 잠깐 고민하다가 조금 늦게 출발했다.
10시가 넘은 시간에도 교대역 환승은 거의 지옥철이었다.
하지만 한참의 사투 끝에 지하철역을 나오니 우아 예쁘다...
눈사람 하나 만들어서 옆에 세우면,
저 삽은 눈 치우는 것보다 더 멋지게 활용할 수 있을텐데.
여긴 회사 건물 옆 빌딩 옥상.
저런 곳에는 1번으로 올라가서 살포지기 발자국 남겨줘야 하는데 아쉽다.
서울 온 후 처음으로 눈오는 게 반가운 날이었다.
눈이 내릴 거면 이 정도는 내려줘야 내가 즐거워 해줄 수 있다. :)
내일 이 눈이 그대로 얼어버리면 출퇴근이 꽤나 힘들어지겠지만,
오늘 눈 온 거리는 정말 예뻤다.
Let it Snow!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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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눈 정말 많이 왔죠ㅜ
2010/01/05 00:08회사가는데 5시간이나 걸렸다능
간만에 시원하게 내린 눈이었지만,
2010/01/05 00:21출근 5시간은 좀 대박이네요. ^^
역시... 당신네 집은 전망이 좋아... 부럽군. ㅎ
2010/01/06 10:17이사오시게나~
2010/01/08 0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