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 전부터 동생이 터미네이터4가 보고싶다하여 지난주를 무척이나 기다렸었다.
난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줄거리에 별 관심없는,
그리고 액션 영화에 열광하지 않는 아주 평범한 대한민국 여성이다.
1편은 생각도 나지 않고 2편은 아주 재미있게 봤지만 3편은 엄청나게 실망했다는 기억만 있었다.
전편을 보긴 봤지만 봤다고 하기에도 부끄러운.. -.-;
동생만 아니었으면 예매하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 별 기대없이 예매를 했다.
하지만 끝날 때까지 지루함이라곤 찾을 수 없을만큼 화려한 액션씬을 선보였다.
돈을 그렇게 바르고도 이만큼 안 나오면 이상하지라고 말할 사람도 있겠지만,
2억달러에 달하는 제작비가 무색하지 않았다.
얼마 전 울버린의 답답한 전개에 실망했던 공백마저 이번에 터미네이터4가 충족시켜주었다.
빠른 전개에 다양한 볼거리와 액션영화치고는 유치하지 않은 줄거리까지.
동생은 예상했던 줄거리로 영화가 나와버려서 그런 면에서는 약간 실망스러워하더라만은.
나는 줄거리를 예상할 수 있을 정도의 전체 스토리라인을 몰랐으므로,
결론을 말하자면 굉장히 재미있었다.
개인적으로는 크리스찬 베일이라는 배우도 한명 건진 것 같아 흐뭇하다.
다크나이트에서 본 수트 차림의 말끔한 모습은 어디가고, 흙먼지를 뒤집어 쓴 넘치는 카리스마!
검색하다보니 <아메리칸 싸이코>가 보고 싶어졌다.
크리스찬 베일(Christian Charles Philip Bale)
1974년 1월 30일 (영국)
<아메리칸 사이코>에서 미묘하고도 절제된 광기를 손에 땀날 정도로 기가 막히게 연기했던 ‘크리스찬 베일’. 1974년생, 영국 웨일즈 출신으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태양의 제국>에서 4000여명의 아이들을 오디션에서 제치고 주인공 ‘짐’역에 캐스팅 됐었다. 이후 <작은 아씨들>에서 위노나 라이더와 호흡을 맞춰 젊은 관객들의 가슴을 사로잡기도 했고, 제인 캠피온 감독의 <여인의 초상>, 토드 헤인즈 감독의 <벨벳 골드마인>, 그리고 메리 해론 감독의 <아메리칸 싸이코> 등에서 호연하며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 출처 네이버
1974년 1월 30일 (영국)
<아메리칸 사이코>에서 미묘하고도 절제된 광기를 손에 땀날 정도로 기가 막히게 연기했던 ‘크리스찬 베일’. 1974년생, 영국 웨일즈 출신으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태양의 제국>에서 4000여명의 아이들을 오디션에서 제치고 주인공 ‘짐’역에 캐스팅 됐었다. 이후 <작은 아씨들>에서 위노나 라이더와 호흡을 맞춰 젊은 관객들의 가슴을 사로잡기도 했고, 제인 캠피온 감독의 <여인의 초상>, 토드 헤인즈 감독의 <벨벳 골드마인>, 그리고 메리 해론 감독의 <아메리칸 싸이코> 등에서 호연하며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 출처 네이버
"미래 전쟁의 시작"이라는 제목에서 예상할 수 있듯이 4편이 미래 이야기의 시작이고,
스타워즈처럼 1-3편, 4-6편으로 나눠진다고 한다.
5, 6편에도 크리스찬 베일이 주연을 맡으면 좋을텐데. :)
그리고 존 코너만큼이나 비중있었던 마커스역을 맡은 샘 워싱턴도 눈여겨 볼만하다.
제작사나 배급사의 홍보전략인지는 모르겠으나 크리스찬 베일 주연이라는 타이틀에도 불구하고 샘 워싱턴이 주연인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을 정도로 비중이 컸다.
영화가 끝나고 동생의 설명을 듣고서야 과거와 미래 사이의 구멍이 매워지는 듯했으므로,
전편 줄거리를 모르시는 분들은 살짝 물어보고 영화를 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하다.
(영화보는 내내 카일 리스가 왜 존 코너보다 나이가 어린 걸까로 고민하고 있었다. 흐흐-)
트랜스포머에 놀라고 나서 요즘 계속 업그레이드되는 영화 속 CG에 넋을 놓는다.
몇 달 전부터 트랜스포머2를 기다렸는데 터미네이터4를 보고나니 기대가 커져버렸다.
6월에 개봉할 트랜스포머2는 더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해주길 기대해본다.
뒤늦게 액션 영화에 눈을 떠버린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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