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레미디 (APRES-MIDI)
요즘 레드벨벳 컵케이크를 먹어보고 싶어서 컵케이크 전문점을 찾고 있었는데,
부산에 갔다가 신세계 센텀 지하에서 눈이 멎은 곳이다.
레드벨벳 있냐고 물어봤지만 대답은 No.
쇼케이스에 진열된 미니컵케이크를 바라보다 종류별로 쓸어와버렸다.
컵케이크는 미니인데 가격은 미니가 아니다. 개당 2,000원.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완전 달다. 고로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는 말씀.
포장은 신경써서 해주니 단 것을 좋아하는 지인들이 있다면 선물용으로는 좋을 것 같다.
가격의 압박만 없다면 말이지. -.-
쇼케이스 한편에는 미니컵케이크가 그리고 다른 한편에는 마카롱이 있었다.
신세계 강남점에서도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강남점은 아마 마카롱만 판매했던 것 같다.
강남점에서는 형형색색의 마카롱만 보며 지나쳐서 거기도 아프레미디인지는 기억나지 않는다만.
그건 다음에 확인해 보기로 하고.
취리히 슈프링글리 (Sprungli)
마카롱을 본 김에 작년에 스위스에서 먹었던 마카롱이 생각나서 사진을 찾아냈다.
슈프링글리는 스위스에서 가장 유명한 초콜릿 상점이다.
취리히 호수 방향으로 반호프 거리를 따라 올라가면 만날 수 있다.
그때 가지고 간 여행 책자에 유명한 곳이라고 언급되어 있길래 들어가서 실컷 구경했었다.
선물용 초콜릿을 구입하러 들어갔다가 마카롱이 예쁘게 쌓여있어서 사진에 담아왔었다.
하지만 달다구리 포스가 너무 강하게 느껴지지 않는가.
단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눈도장만 찍고 선물용 초콜릿만 구입해서 나왔다.
스위스 여행의 동반자이자 가이드 겸 운전기사 및 보호자 역할까지 담당했던,
Ivo에게 줄 초콜릿도 잊지 않고 준비했었다.
하지만 스위스를 떠나는 마지막 날에 Ivo가 다시 답례로 마카롱을 건네줬다.
그래서 결국 슈프링글리 마카롱을 맛 볼 수 있게 됐다.
입에 넣으면 그야말로 살살 녹는다.
하지만 마카롱도 꽤 달아서 커피없이는 여러개 먹기는 힘들었다.
난 이런 녀석들 때문에 커피를 좋아하게 된 건지도 모르겠다.
컵케이크와 마카롱 모두 달아서 자주 먹게 되지는 않을 것 같다.
그래도 언젠가는 제대로 된 레드벨벳을 먹어보고야 말테다.
예쁜 디저트들이 줄 서 있는 화려한 쇼케이스 앞에서 놓아버리는 정신줄을 꽉 부여잡고.
그때는 꼭 하나만 사야지. :)
(+)
베프님 말에 의하면 취리히 슈프링글리에서 판매하는 것은
마카롱(macaron)이 아니라 룩셈버글리(Luxemburgerli)라고 하네요.
unlike the macaron, the Luxemburgerli is lighter and more airy in consist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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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드니... 단게 싫다는... ㅋㅋㅋ 보기만 해도 달다...
2009/05/13 22:04우어어~ 침 고인다...
보기에 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다더니만.
2009/05/15 10:46예쁘게 생긴 것들은 왜 이렇게 단 걸까...
Sprüngli 샵에서 파는 저거는 마카롱(macaron)이 아니라 룩셈버글리(Luxemburgerli)야.
2009/05/13 23:14두 개가 다른거더라구. 예전에 나도 궁금해서 찾아봤거든. ^^
unlike the macaron, the Luxemburgerli is lighter and more airy in consistency
마카롱이 아니라 다른 이름이 있었던 걸로 기억해서 살짝 검색도 해봤었는데 그래도 마카롱이두만 어케 찾았데..@@
2009/05/15 10:48왠만한 케잌은 잘 먹는데 컵케잌은 내스탈은 아닌듯 하이....
2009/05/14 19:21그냥 그랬지?^^
아무래도 나는 무미건조하거나 치즈가 듬뿍 들어간 빵이 내 타입이구나하는 결론을 내렸다는.
2009/05/15 10:50그래도 가끔 단 거 땡길 땐 커피와 함께~
서래마을 고매드 카페 없어진거가?
2009/05/18 20:52거기 빵 맛있었자나!!!!
없어지긴~ 난 최근에 또 갔었는데..
2009/05/20 23:44거긴 꽤 자주 가게 되네. 또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