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회사 직원분 아가 돌이어서 백일 떡이 한 상자 도착했는데 너무 예뻐서 두 통 챙겼다.
한 통 챙기고, 퇴근할 때가 다 됐는데도 남아있길래 한 통 더 챙긴 거다. 정말이다. ㅠㅠ
박스 포장이 아니라 쇼핑백 모양의 포장으로 아기자기함을 더한 것 같다.
작은 백에 떡 두 개씩. 종류 별로 다 가지고 오고 싶었지만, 참았다.
얼핏 보면 빵같지만 이 아이들은 모두 백설기다. 크기는 아래 사진 참고.
예쁘고 사이즈도 좋고 간식으로 먹기에 더할 나위없이 좋다.
살짝 아쉬웠다면 뜨끈은 아니더라도 따끈한 상태로 도착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것.
빵을 사랑하는 나는 빵집에 가면 덮어 놓고 방금 나온 빵을 사는 경향이 있는데,
음식은 갓 나온 게 가장 맛있다는 것이 나의 작은 지론이다.
게다가 떡은 김이 모락모락 날 정도로 뜨거운 게 맛나지.
비슷한 시기에 출산 휴가를 가셨던 다른 분도 얼마 전에 백일 떡을 돌리셨는데,
그때도 백설기였다. 백일 떡은 원래 백설기로 돌리는 건가?
그분은 그냥 오리지널 (이런 표현 맞나 -.-a) 백설기를 주문하셨는데,
좋았던 건 따끈한 떡이 도착했었다는 것. 그것도 정말 맛있었다.
엄마 말에 의하면 꼬마 때 나는 떡을 굉장히 좋아했다고 한다.
나는 전혀 기억이 나진 않지만 시장에서 잃어버린 적이 있는데,
시장에서 앉아서 떡 파시는 아주머니 앞에 쪼그리고 앉아 구경하고 있었다고 한다.
지금도 가끔 떡이 당길 때가 있는데 부산가면 시장 방앗간에서 갓 나온 거 사먹는데 예술이다!
이렇게 예쁘게 준비하려면 아침에 만들어서 따끈한 상태로 배달하기는 힘들려나.
아님 내가 때를 놓쳐서 다 식고 나서 챙긴건가. 암튼 다 용서가 될만큼 예쁘니깐. :)
맘에 쏙 들어서 홈페이지도 구경했는데 천연재료에 무색소 무방부제라고 한다.
아.. 탐나는 것이 많고나~ 구경은 여기요. 정성을 빚은 떡 자이소
싱글이라 이런 거 준비할 행사가 전혀 없는데, 여차하면 그냥 간식용으로 주문할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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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모양 진짜 예쁘군요. 따뜻할때 먹고 싶어질 것 같아요 ^_^
2010/08/11 23:04요즘은 떡도 참 예쁘게 나오더라는.
2010/08/15 14:17따뜻하게 먹으면 완전 좋죠 ^^
이쁘다.. 백설기가 변신을 했네요.. ^^
2010/08/12 08:35다른 색깔도 많더라고요. 전통 음식도 항상 진화하고 있는듯 ^^
2010/08/15 14:18으흐~~~ 요것도 깜찍한데~, 진희가 말한데가 여기구낭~
2010/08/18 10:55내가 주문한 백일떡을 보면 깜놀할듯..
쓰러질듯 귀엽삼~~
일욜오전, 따끈할때 초대하껭~ ^^
당신 백일떡도 기대하겠삼.
2010/08/20 23:03원래 백일은 백설기를 하는 것이었군 @@
저거 뜨시면(?) 안에 김 서려서 눅눅해 진디~ ㅋㅋㅋ
2010/08/20 11:35그런것이었군. 그래도 따뜻한 것이 좋아!
2010/08/20 2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