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리히 시내를 돌아다니다 시원한 커피 한잔이 간절해졌다.
서울이었다면 눈에 잘 띄는 위치에 스타벅스가 있어야 하지만 당최 보이지 않았다.
그러던 중 저기서 어떤 언니가 스타벅스 커피를 들고 걸어오고 있는 것이 아닌가.
메인 도로의 비싼 땅값을 자랑할 것 같은 곳에 있는 게 아니어서 겨우 찾아냈다.
아무튼 어찌나 반갑던지, 잽싸게 들어가서 메뉴판을 봤다.
우리는 스타벅스 커피가 한국이 비싸다는 이야기를 귀에 못이 박히도록 많이도 들어왔다.
내가 주문한 것은 아이스 카페모카 Tall size 1잔이다.
가격은 6.70CHF이다. 1CHF = 대략 1천원. 그래서 가격은 대략 6,700원.
그랬다. 스위스 스타벅스 커피가 한국보다 더 비싼 것이었다.
아무리 비싸더라도 스위스를 따라갈 수는 없다는 사실.
주섬주섬 SKTelecom card를 꺼내서 size upgrade를 외치고 싶었다.
커피를 마시면서 '이 나라 물가는 정말 대단하구만. 적응 안 돼..' 라고 투덜거리다가
한국 가서 빅맥 지수를 찾아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개인적으로는 '라떼 지수'같은 게 체감하기 쉬운 물가지수가 될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하면서..
결국 궁금해서 2008년 7월의 빅맥 지수를 찾아냈다.
당당히 3위에 올라와 있는 스위스다.
그나저나 노르웨이랑 스웨덴은 뭐하는 나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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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노르웨이의 물가는 살인적이라서 예를들면 오슬로시의 맥도널드에서 셋트메뉴를 시킬려면 우리돈으로 11000원내지 20000원을 각오하셔야합니다! 햄버거 딱하나만 먹어도 우리돈으로 6000원~8000원정도니... 그래서 노르웨이나 스위스등에 거주하시는 한인분들은 집에서 밥해먹거나 슈퍼마켓에서 장보고 그런답니다!
2009/01/13 14:28우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09/01/13 23:32CHF도 이제 12~300원은 하나보네요.
요즘같을 때는 국내여행이 최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