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서울이 아열대 기후가 되어가는 건지 숨이 막힐 정도로 덥고 비가 왔다가 안왔다 그런다.
오히려 발리가 더 서늘(?)했다. 대략 27, 8도 정도였던 듯.
후덥지근한 동남아에서 해양레포츠를 즐기고 싶었으나, 이런 저런 이유로 래프팅을 선택했다.
호텔에서 두 시간 가량을 차를 타고 들어가는 바람에 어디 잡혀가는 줄 았았다는 -.-
차를 타고 한참을 들어가서 도착한 후에 또 한참을 산길을 내려와 드디어 도착했다.
래프팅의 시작점을 어쩜 이리도 좋은 장소로 정하셨는지 감탄!
함께 조정을 도와줄 현지인이 준비하는 동안 근처에서 사진을 좀 찍었다.
사진에 계단이 보이시는지? 저런 계단으로 한참을 내려와야 하는 곳이다.
밀림같은 곳이라는 표현이 맞을려나.
1시간 반 정도 걸렸던 것 같은데 중간 중간 서너번을 쉬었다.
지나오는 동안 박쥐떼가 서식하고 있는 협곡을 지나기도 했고.
엄청난 악취가 진동을 했다. 박쥐 응아 냄새라는 -.-
우거진 수풀과 멋진 폭포수가 떨어지는 곳을 지나기도 했다.
이미 강원도 한탄강에서 래프팅을 경험한 몸이라 비슷하려니 생각했지만,
한국 래프팅을 생각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그때도 아주 좋아라했었지 :)
정말 오지의 밀림에서 즐기는듯한 색다른 경험이었다.
아래는 방수팩에 넣은 햅틱으로 찍은 사진들.
방수팩을 제대로 사용해 보려면 워터 파크도 한번 가야할텐데..
이번 여행에서 방수팩 활용도가 가장 높았던 부분은 래프팅 동영상 촬영이었다.
햅틱으로 동영상을 제대로 찍어본 적이 없었는데 15초 단위로만 찍혀졌다.
설정 바꾸면 길게 찍어지는 것 같더라만은. 그덕에 집에서 또 편집했다.
박쥐떼가 있던 협곡을 지날 때나 좀 더 익사이팅한 부분에서는 나도 즐겨야되니 동영상은 생략.
한산한 곳에서만 찍어서 지금은 살짝 후회가 되긴 하지만 암튼 감상해 보시길.
발리하면 서핑과 해변이 먼저 떠오르겠지만 특별한 묘미를 즐기수 있는 activity 였다.
끝나고 나올 때는 조정을 도와줬던 현지인의 무릎에 거머리도 붙어있었다. @@
이렇게 험한 곳인 줄 알았다면 가지 않았을까?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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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옷!!! 레프팅이 완전 신났을거 같은데,
2010/08/18 10:58눈이 넘 즐겁삼.... 거머리만 아니었음 좋은 추억으로 끝났을텐데;; ㅋ
거머리는 내 다리에 안 붙어서 다행이었지만,
2010/08/20 23:08박쥐도 특별한 경험이었당.
언제 이런 걸 겪어보겠어~ 래프팅 진짜 재밌었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