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에서 커피를 마시고 싶을 때 최근 꼭 들르는 곳은,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협찬사였던 <가배두림>이다.
원래는 핸드드립 커피로 유명한 곳이지만 처음 방문했을 때 만년설 카푸치노에 반했었다.
만년설 카푸치노가 무어냐 물었더니 거품이 아주 많아서 만년설이라는 이름을 붙였단다.
그 후에 명동에 오면 만년설 카푸치노를 마시기 위해 가배두림을 방문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벨벳 카푸치노가 눈에 띄어 이건 또 무어냐 물어봤다.
우유 거품이 벨벗처럼 부드러워 붙여진 이름이란다.
핸드드립 커피를 주문하는 게 예의(?)겠지만 회사에 있는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커피를 마시다보니 드립커피에 대한 상식이 없어서 뭘 주문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해서 꼭 카푸치노를 마시게 된다.
아무튼 이번에 마신 벨벳 카푸치노도 정말 부드러웠다.
요즘 나랑 친하게 지내는 3총사
윈도우에 붙어있는 길쭉한 테이블엔 예쁜 스탠드까지 있어서 혼자서 휴식을 취하기도 좋다.
명동은 주말에 왜 그렇게도 사람이 많은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역시 자주 가게 되는 이유는 뭔지 -.-
<가배두림>은 그런 명동 거리 고유의 야단스러움을 피할 수 있어서 가장 좋은 것 같다.
다음에 다시 방문하게 되었을 땐 공부 좀 하고 제대로 된 핸드드립 커피를 마셔봐야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캬~~~ 너가 이제 커피까지 섭렵하시겟군 ^^
2009/03/09 15:04그나저나 담에 명동가면 같이 가자구..
2009/03/11 00:403총사 중의 하나는 설득의 심리학 이로군 크크크
2009/03/30 23:56역설적으로 심리학을 하고 있는 나는 저런 흥미로운 책을 읽어본지가 너무 오래 되어간다.
맨날 보고 있는 건 전공책 뿐......
요즘 나도 은근 바빠서 독서 중단 상태..
2009/04/01 11:18니가 보는 전공서적은 왠지 재미있을 것 같다는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