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이 닿으려나.. 정자동이 맘에 든다했더니 또 찾을 기회가 생겼다.
TAVOLA
와플 전문점을 왕창 찾을 때 알게 된 <HARUE>이지만 예술의 전당 앞은 <CAFE DA>로 바뀌었고, 정자동 <TAVOLA>도 예전에 <HARUE>였던 곳이란다. 메뉴는 예전이랑 같다고 하니 나는 두번이나 <HARUE>가 아닌 곳에서 <HARUE> 와플을 먹어보는 것이다.
이번에는 어슴푸레한 시간에 가서
<TAVOLA>에서 커피와 와플을 먼저 먹고 저녁 식사를 하는 이상한 짓을 하고 왔더랬다.
그 덕에 전에 갔었던 <Chic Ami>를 건너편에서 담아올 수 있었다.
저녁에 봐도 여기가 가장 예뻐 보였다.
저녁에 찾은 정자동 카페 거리도 역시 묘한 매력을 품고 있는 곳인 것 같다.
이 동네로 이사를 와버릴까 하는 생각이 문뜩 들기도 하니깐 말이다.
언제 다시 오게 될 지 모르겠지만 정말 인연이 닿는다면 이 동네 밥집이란 밥집을 모두 섭렵해 버릴지도 모르잖아.
Oriental Spoon
오리엔탈 스푼에는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음식까지 동남아 쪽 여러 음식을 맛 볼 수 있다. 한국 입맛에 맞춘 퓨전 음식점으로 보면 될 것 같다.
주문한 메뉴는..
* 카오 랏 카파오: 태국식 매운 소스로 맛을 낸 닭고기 덮밥
* 미고랭: 닭고기, 새우, 야채를 넣은 인도네시아 볶음 국수
미고랭은 신혼 여행 다녀오신 분들의 얘기를 통해서 이름은 알고 있던 음식이었고,
본토에서 파는 것은 향신료가 진하다는 말도 있더라만은..
이번에 처음 먹어봤는데 퓨전이라 그런지 꽤 맛있었다.
카오 랏 카파오는 완전 내 스타일.이.었.다.
요즘 AI 때문에 닭고기 얘기가 많지만 먹는동안 그런 생각을 전혀 없이 맛있게 먹은 아이템이다.
매운 소스로 맛을 냈다니 주문할 때 매운데 괜찮으시겠냐 그런다.
매운 음식을 잘 먹는 편이라 아니라 조금 덜 맵게 해주세요 했더니 전혀 맵지 않고 맛있다.
혹시 매운 음식 좋아하시면 그냥 드셔보는 것도 좋을 듯.
인터넷 뒤져보니 서래마을에도 오리엔탈 스푼이 있다. 다음은 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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