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nuri's Mini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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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없음 2010/06/18 18:04 by 스타누리


2002년 월드컵의 열광적인 분위기에 편승하여, 열심히 거리 응원을 쫓아다녔던 기억이 있다.
통제하지 않은 거리를 점거하고 활보하는 행동에서 오는 약간의 일탈감을 즐기기도 했다.
서울에 온 후로는 도로 통제하에 이루어지는 집단 모임에 참석한 적이 한번도 없었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 거리 응원이 회사 근처 삼성역에서도 한다기에, 퇴근하고 고고씽했다.
물론 출근할 때는 빨간 티셔츠를 잊지 않았다.
악마뿔 머리띠도 하나 사고 응원용 풍선막대도 안 살 수가 없었다.
보라니깐, 안 살 수가 있겠는지 :)




나름 일찍 갔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로 꽉 차있었다.
사람 많은 거 무지 싫어하지만 오늘만큼은 좋아라~





결과가 아쉬운 경기였지만 간만에 사람 구경(?)도 실컷 하고,
가끔 이렇게 범국민적인 움직임에 동참을 하면 이유없는 동질감도 느껴지고 그런다.
다음 경기도 거리에 나가볼까 했더니 새벽 3시 30분이란다. 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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